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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부스 활용 태양광 전기차 충전소 첫 선

송고시간2015-03-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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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는 KT와 협력해 공중전화 부스에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소를 처음 선보인다고 29일 소개했다.

충전소는 다음 주 중 영등포구 당산동 현대아이파크5단지 이면도로에 있는 한 공중전화 부스에 설치된다.

시는 다음 달 8일 개막하는 이클레이(ICLEI)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에 참석하는 외국인과 기업을 상대로 전기차 충전 기술을 홍보하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시와 KT는 이클레이 행사 참가자들 중 전기차와 공중전화 부스 태양광 충전기에 관심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현장 설명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KT와 공중전화 부스를 전기차 충전소로 이용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태양광 용량도 확대해 전기차 이용 비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중전화부스 활용 태양광 전기차 충전소 첫 선 - 2

서울시는 또 환경공단, 한국전력, 전기차 충전기 제작사와 협력해 올해 136기, 내년에 27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확충해 2018년까지 총 600기를 확충할 계획이다.

도심 내에는 공영·민간 주차장, 기사식당, 호텔 등에 격자형으로, 서울 외곽에는 수도권과 연계해 방사형으로, 고속도로에는 광역형으로 충전기를 설치한다.

아울러 6월 이후 원하는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단지를 조성해 '충전기 셰어링'이 이뤄질 수 있게 하고, 5월부터는 대형마트 등에 모바일 완속 충전기도 설치한다.

시는 이러한 방법으로 서울 어디서나 5분 이내 전기차 충전기를 찾아 충전할 수 있고 어느 곳이나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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